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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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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부정이주 지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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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검찰.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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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날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씨 가족에게 부정적으로 지원한 금전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다혜씨의 남편이었던 서씨는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오른 뒤,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다.

서씨는 항공업계 실무를 맡은 경험이 없었는데도 설립 초기에 항공사의 임원에 채용돼 잡음이 나왔다.

국민의힘과 시민단체는 2020년 9월∼2021년 4월 4차례에 걸쳐 서씨의 취업과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경위의 대가성을 규명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당사자의 참여권을 보장했고, 변호인의 참여하에 집행하고 있다”며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배려를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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