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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만원버스 속 숨 몰아쉰 임산부…차 세워 보살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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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버스 속, 번잡한 출근길. 마음의 여유가 없는 승객들은 스마트폰에 집중하느라 아무도 임산부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노약자와 임산부석도 꽉 들어찬 상황. 힘겹게 서서 가던 여성은 버스 기사의 도움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뒤늦게 알려진 따듯한 사연을 [지금 이 뉴스]에 담았습니다.





아무도 몰랐는데...'매의 눈' 버스기사의 기지



지난달 27일, 서울 청량리를 출발한 270번 버스.

출근 시간에는 항상 만원입니다.

20년 동안 이 노선을 오간 전진옥 기사의 눈에 뭔가 포착됐습니다.

[전진옥/버스기사 : 노선에 노약자가 많다 보니까 세심하게 좀 보는 편이에요. 임산부가 저쪽 뒤를 이렇게 보는 거예요. 저 사람 좀 힘든가 보다, 아 이거 아니다. 사이드 채우고. 신호 걸렸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