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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와 젠더혁신은? 전문가들 모여 성 격차 해소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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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AI와 젠더혁신 포럼' 개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지난 2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인공지능(AI)과 젠더혁신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데일리

인공지능과 젠더혁신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사진=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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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과학기술 연구·정책 전문가, 젠더 연구·성평등 전문가, 성인지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AI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젠더 편향성을 식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 촉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포럼 기조연설에는 이건명 충북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나서 데이터에 대한 미신과 편견, 데이터 형평성의 중요성과 평가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연설자로 나선 김애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공지능의 젠더 편향을 완화하기 위한 원칙과 법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강연에는 조원영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 최장환 이화여대 AI학과 교수 등이 나서 AI 편향의 원인과 해법, 의료 AI의 다양성과 안전, 젠더 AI 윤리 교육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지난 2021년 2월에 설립된 이래 남녀 모두를 위한 과학기술 젠더혁신을 위해 정책개발, 교육, 연구문화 조성, 인식개선,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은 “AI와 인류가 포용성과 공존하는 시대에 AI 기술개발과 활용, 적용 등 다양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AI와 함께 포용적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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