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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리본에 선풍기 두 대 달린 ‘개모차’까지, 주인의 사랑을 느낄 수 있네요. 근데 그냥 햇빛 가리개 좀 펴주시면 더 시원할 것 같기도 한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독자 송호창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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