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4 (토)

'사상 최강' 태풍 산산 日상륙…열도 종단에 225만명 대피령(종합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NHK "3명 사망·74명 부상·1명 실종"…주택 파손·교통차질·휴교·휴업 잇따라

자민당 총재 선거 잠룡들 일정에도 영향…'특별경보'는 '경보·주의보'로 완화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경수현 특파원 =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사상 최강 위력의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일본에 상륙한 뒤 느리게 이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오후 8시 현재 규슈 서쪽 구마모토현 다마나시 부근에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날보다는 약화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 등에 내린 폭풍, 파도, 해일 '특별 경보'를 '경보'나 '주의보'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