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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남진 "임영웅 영화? 재미있을 것…난 60년 스토리, 다른 의미"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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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남진이 후배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다큐 영화를 선보이게 된 마음을 말했다.

남진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남진 데뷔 60주년 기념 영화 '오빠, 남진'(감독 정인성)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최초의 팬덤을 이끈 '오빠'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콘서트 무비다.

'오빠, 남진' 개봉에 앞서 지난 28일 임영웅의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 및 비하인드를 담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CGV에서 개봉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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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한국 대표 가수이자 현재진행형인 대선배 남진과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후배 임영웅의 모습을 나란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으로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오빠, 남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빠, 남진'과 비슷한 시기에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남진은 "사실 어떤 영화가 개봉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저 후배의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니, 정말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해 유쾌함을 안긴 바 있다.

이날 남진은 "진짜 그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를 몰랐다"고 되물으며 임영웅의 공연 및 비하인드를 담은 영화라고 설명하는 취재진에게 "(임영웅의 영화는) 인기 있는 가수와 팬들이 같이 한 공연이고, '오빠, 남진'은 60년 세월의 냄새가 나는, 1960년도부터의 역사와 스토리가 담긴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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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에 대해 "재미있겠지 뭐"라고 넉살을 부리며 "사실 임영웅 씨를 잘 모른다. '미스터트롯' 때 내가 심사를 한 두번 했었는데, 그 때 봤겠지만 잘 알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남진은 "그래도 후배다. 이름 있다고 후배이고, 이름 없다고 후배가 아닌 것은 아니다. 나는 (사람을 볼 때) 인성을 제일 중요하시하는 편이다"라고 말을 더했다.

'오빠, 남진'은 9월 4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사진 = (주)바보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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