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거지만 당 전체가 뛰어들어…지역 발전의 시금석 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당 워크숍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4.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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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1) 구진욱 원태성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이번 선거가 지역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29일 오후 전남 영광에서 '조국혁신당 의원 워크숍' 지역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남 지역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과의 대립 구도가 불가피한 지역이다"며 "지금 정책으로 보나 후보로 보나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대표는 "(재보궐 선거가) 지역 선거이지만 당 전체가 뛰어드는 듯한 (현재의) 흐름이 만들어지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재보궐 선거가 지역만의 선거가 아닌 지역 발전이 어떻게 갈 것인가 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지역 전체가 활성화 되고, 지역의 유권자가 활성화 돼서 판이 커져야 대권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민주당에 비해 매우 부족하지만 더 큰 변화를 만들어 큰 틀에서는 정권 교체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9월 정기 국회에 앞서 조국혁신당은 당 정비를 위해 전남 영광으로 국회의원 워크숍을 전남 영광으로 떠났다.조국혁신당은 오는 10월 열리는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를 겨냥해 워크숍 장소를 전남 영광으로 정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부산 금정구에 류제성 인권변호사, 전남 곡성군에 박웅두 치유농업협의회 대표 영입을 발표한 데 이어 전남 영광과 인천 강화에 내보낼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현역 의원 12명도 전원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구 1곳당 의원 3명이 달라붙어 지원하는 책임선거구 담당제를 실시한다. '호남 월세살이'를 예고한 조국 대표와 신장식 의원 외에도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책임 지역구'에 내려가 거주하며 유세에 '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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