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4 (토)

기밀 촬영하고 갖고 나가고...구멍 난 군 정보사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군 정보사 군무원, 2017년 중국 공항에서 체포

"가족 위협하며 포섭"…정보요원 동선·가족 노출

군 검찰 "보안 앱 풀어"…'화면 캡처'도 막지 못해

"비밀 접근 너무 쉬워…영외 반출도 통제 안 돼"

[앵커]
군 기밀을 유출해 구속기소 된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수사결과 정보사 보안관리가 엉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군무원은 7년 전 공항에서 만난 이들로부터 포섭된 뒤 아무런 제지 없이 기밀을 넘겨오다 적발됐는데, 그 대가로 1억6천여만 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정보사령부 군무원 A 씨는 2017년 현지 공작망과 접촉하기 위해 중국 옌지 지역으로 갔다가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