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선정산업체 A사 대표(왼쪽 세번째)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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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수백억 원대의 피해를 보고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을 형사 고소한 선정산 업체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오늘(28일) 오후 선정산 업체 A사 대표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사는 미정산 사태가 발생할 것을 알면서도 선정산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한 혐의로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을 지난달 31일 검찰에 고소했다.
A사 대표는 검찰 조사 전 기자들에게 "위메프 쪽 피해금액이 20억~30억원 사이고, 전체 피해 금액은 23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1일 구 대표 등 핵심 경영진 자택과 사무실 등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경영진 4명 주거지를 추가적으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안혜리 기자(pott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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