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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이야기의 힘'이 사람들 마음 움직여...수수께끼 같이 읽을 수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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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어 소설로 억대 선인세...한국인 최초 윌리엄 사로얀 문학상



장편 소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을 쓴 이미리내 작가가 지난 24일 미국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에서 주목받는 신진 작가에게 주는 이 문학상에 한국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심사위원들은 “강하고도 약한 인간 본성에 관한 아름답고도 복합적인 스토리”라고 이 소설을 평가했습니다. 또 “인물들이 매우 매력적이면서도 복잡해 그들의 미스터리를 급히 파헤치고 싶은 욕구가 서스펜스를 불러일으키지만, 서정적이면서 기억을 환기하는 문장들은 한쪽, 한쪽 천천히 작품을 음미하고 싶게 만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