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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인공지능 산업정책위원회 주재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8일) "인공지능(AI)은 반도체와 같이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의 새로운 '산업의 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AI 산업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AI를 활용하는 산업과 기업에 대해 투자, 입지,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어 "AI 활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의 제도 설계와 AI 시대 더욱 중요해진 데이터·전력 인프라 등 확충도 중요한 과제"라며 "곧 출범할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의 AI 활용에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0여 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출범한 민관 합동 기구인 AI 산업 정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 기술 전망 ▲ 미래 산업 전망 ▲ 표준 ▲ 정책 제언 등 4개 분과위로 나눠 진행해 온 논의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위원회는 시장 예측, 연구개발, 디자인, 자율제조, 물류·유통, 보안 등 12개 분야를 AI가 적용될 핵심 과업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회는 산업 데이터의 활용 촉진, 민간의 초기 투자 지원, 대표 프로젝트 지정을 통한 우수 사례 확산 등을 정부가 집중해야 할 정책 방향이라고 제시하면서 AI를 활용한 혁신의 속도가 중요한 만큼 산업 AI 선도를 위한 투자 환경 및 제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공동위원장인 한국공학한림원 김기남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간 경제안보의 중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새 기술의 신속한 활용과 전환은 우리 강점인 만큼 AI 시대를 선도하며 세계에 새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AI 표준화 전략 로드맵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는 로드맵에서 'AI 생성 모델의 안전성 평가 표준' 등 국제표준 17종을 적기에 개발하고, '전기전자 제품 AI 윤리 가이드라인' 등 국가표준 30종도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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