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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회삿돈 80억 빼돌려 '명품 쇼핑'…백화점서 현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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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닥에 상장된 한 회사의 재무팀장이 80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렸다가 붙잡혔습니다. 빼돌린 돈으로 백화점에 가서 수천만 원어치 명품 쇼핑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손목에 고가 시계를 찬 남성이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가방과 지갑 등을 살펴봅니다.

카드로 결제를 마친 뒤 쇼핑백을 들고 매장을 빠져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