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출시되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호연'의 사전 다운로드 포스터./제공=엔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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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엔씨소프트의 신작 스위칭 RPG '호연'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턴제 전투 모드가 추가된 수집형 MMORPG라는 신선한 장르로 흥행에 성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28일 오전 10시 '호연'을 한국,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호연은 호연은 수집형 MMORPG로,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는 게임이다.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컨트롤과 전략적 팀 조합을 꾸리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콘텐츠에서는 전략성이 강화된 턴제 전투 모드도 경험할 수 있다.
신작 출시에 앞서 엔씨는 지난 23일 이용자 소통 콘텐츠 '호연 TALK'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개발총괄 고기환 캡틴과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채널로 앞으로도 해당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 번째 '호연 TALK' 영상은 60여 종에 달하는 호연 캐릭터들의 특징과 활용에 대해 설명하는 '캐릭터편'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플레이를 소개하는 '콘텐츠편'으로 구성됐다. 고기환 캡틴은 "앞으로도 호연 TALK을 통해 이용자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게임사들이 그간 MMORPG 장르 위주의 획일화된 게임을 주로 선보인 것과 달리, 호연은 스위칭 RPG라는 새로운 장르라는 것이 차별점이다. 기존 다중역할수행게임에 턴제 전투 모드가 추가된 것이다. 고기환 개발 총괄은 지난 20일 열린 호연 사전 시연회에서 "수집형 게임 시장에서 잠식 현상인 카니벌라이제이션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 시장에서 양산형의 길 대신 새로운 길로 가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엔씨는 호연을 선보이며 대표작 '리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등 변화를 꾀할 전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TL(쓰론앤리버티)의 성과가 주춤한 데다 '리니지' 매출 역시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는 '호연'을 시작으로 여러 신작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분사 및 구조조정, 신작 장르 다변화 등 여러 측면에서 변화를 꾀하는 중인 엔씨가 호연 흥행에 성공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엔씨는 호연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엔씨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호연 클라이언트를 미리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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