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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통일부 ‘탈북민 15명 중국서 체포’ 보도에 “사실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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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국 단동에서 바라본 압록강 건너 북한 신의주 남신의주 지역.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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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한국으로 들어오려던 탈북민 15명이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 확인 작업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탈북민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전날(현지시간) 보도에 대해 “해당 민간단체와 소통하고 있으며,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반해 강제북송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단체인 겨레얼통일연대의 장세율 대표는 지난 21일 중국 쿤밍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로 가기 위해 배를 타려던 탈북민 15명이 공안에 붙잡혔다고 RFA를 통해 밝혔다. 체포된 이들은 중국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등에서 모인 탈북 여성 13명과 어린이 2명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들은 대한민국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탈북민에 대한 보호를 강조한 바 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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