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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서울시장상 수상…“K게임-서울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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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왼쪽부터)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 오세훈 서울시장,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펄어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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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한류를 전파하는 대표 K게임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펄어비스는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선과 서울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뉴시스 2024 한류엑스포대상’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2014년 출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5000만명 이상이 즐기고 있는 글로벌 인기게임이다. 한국 게임으로 흔치않게 모바일, 콘솔(엑스박스, PS4) 등 확장하며 글로벌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 중세 유럽 판타지 배경에 조선의 접목, 새로운 지역의 확장,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선보이며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게임 내에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과 업무 협약을 맺어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로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후속편인 ‘아침의 나라 : 서울’을 검은사막 배경 시초인 프랑스 베이낙에서 최초 공개하고,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한국 홍보관인 ‘코리아 하우스’에 참가해 홍보했다. 아침의 나라 : 서울은 수도 서울을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경복궁과 광화문, 경회루, 창덕궁 등 웅장한 조선시대 배경의 궁궐과 한양 육조거리 등이 게임 안에 실감나게 구현됐다.

해외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PC Gamer는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한 개발진의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MMORPG.com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은 물론 의복, 음식까지 조선시대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됐다. 스토리 또한 한국 전통과 설화를 담은 한 편의 러브레터를 읊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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