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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애플, 'AI 인격' 개발 중…프랑스 사이트 마비, 텔레그램 창업자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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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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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차세대 로봇용 'AI 인격' 개발 중…시리와 다르다

올가을 애플이 iOS 18.1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갖춘 디지털 비서 시리(Siri)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워진 시리는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그런데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와 별개로 또 다른 AI '인격'(personality)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 새로운 인격은 차세대 애플 로봇 장치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로봇 작업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인격을 창조하는 것이다. 시리는 애플의 현재 기기에 탑재된 디지털 비서이지만, 애플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또 다른 인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탁상용 제품과 다른 미래의 애플 로봇 장치에서 실행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애플의 첫 번째 로보틱스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이나 2027년에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시리의 가장 강력한 새 기능 중 상당수도 오는 2025년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 8월 이더리움 거래량, 2020년 이후 최저치 기록

8월 이더리움(ETH)은 일일 거래량과 거래건수(7일 평균)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더블록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이더리움 일일 거래량이 7월 30일에 비해 55%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비해 현물 ETF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높지 않다고 보고됐다.

7월 30일 거래량은 약 65억달러였으나, 8월 25일에는 약 28억달러로 감소했다. 일별 거래 건수에서도 25일 거래 건수는 107만건으로 올해 2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날은 3월 24일과 25일로, 양일 모두 132만건을 기록했다.

8월 현재까지 월간 거래량은 2720만건을 넘어섰는데,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7월에는 3550만건을 기록했었다.

매체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 8월은 여름휴가 시즌과 겹치기 때문에 거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 별별 코인 다 있네…이색 암호화폐 프로젝트 '눈길'

암호화폐 업계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가득하다.

초창기 암호화폐공개(ICO)가 이뤄지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이 점점 더 쉬워졌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밈코인을 만들 수 있게 되자 짧은 기간 내 수백만 개의 코인이 만들어졌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소재와 스토리를 가진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시장에 쏟아졌다. 관련해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시중에 나와 있는 특이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몇 가지를 간추렸다.

덴타코인(DCN)은 2017년 설립된 덴타코인 파운데이션(Dentacoin Foundation)의 이름을 딴 이더리움 기반 토큰이다. 덴타코인은 치과 업계 안팎에서 보상, 지불 및 교환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이를 통해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의료 지불 시스템을 가속할 목표로 만들어졌다. 덴타코인의 가격은 출시와 동시에 급등했으나, 24일 기준 시가총액은 23만5000달러에 불과해 블록체인으로 치과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원대한 야망을 달성하지 못했다.

미국 소설가 H.P. 러브크래프트의 공포 이야기에 등장하는 괴물 '크툴루'는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악과 무서운 힘을 가진 오래된 존재다. 2013년 온라인 포럼에 처음 등장한 크툴루(FHTAGN) 토큰은 러브크래프트 팬들을 겨냥해 출시됐으나, 별 다른 사용성이 없었다. 현재 크툴루는 측정 가능한 시가 총액이 없으며 토큰당 0.000032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성인콘텐츠 플랫폼 스팽크체인(Spankchain) 관련 토큰도 있다. 스팽크체인은 성인콘텐츠 연기자가 자신의 작업에 대한 보상 방법에 대해 더 많은 통제력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유명 포르노 배우의 홍보와 수백만 달러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는 2023년 3월에 몇 가지 장애물에 부딪혔고, 그 이후로 대부분 휴면 상태다. 그러나 스팽크체인의 결제 프로세서인 스팽크페이의 엑스(트위터)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곧 돌아올 예정이며, 현재 사용자가 사용자 이름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4년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그와 관련된 다양한 코인이 있다. 첫 번째는 2016년에 출시된 트럼프 코인으로, 이후 프리덤코인(FREE)으로 리브랜딩됐다. 가장 성공한 솔라나 기반 트럼프코인(DJT)은 시가총액이 143만달러에 이른다.

대마초 관련 토큰도 있다. 팟코인(POT)은 온라인상에서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코인으로, 미국 대마초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한 때 미국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당시 팟코인 티셔츠를 입어 가격이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팟코인은 비트코인과 같이 보다 확립된 통화에 비해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지 못해 현재 시가총액과 온체인 활동은 저조한 상태다.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코인 중에서는 도지코인을 꼽을 수 있다. 2013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빌리 마커스(Billy Markus)와 잭슨 팔머(Jackson Palmer)는 당시 인기 있던 밈을 기반으로 도지코인을 만들었다. 마커스와 팔머는 도지코인에 아무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으나,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150억달러가 넘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020년에 설립된 또 다른 개 관련 코인인 시바이누(SHIBA)에도 영감을 줬다. 익명의 료시(Ryoshi)라는 사람이 도지코인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코인을 만들었고, 그 이후로 수천 개의 이상하고 기괴한 투기성 밈코인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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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개한 슈퍼컴퓨터 센터 내부 [사진: 일론 머스크 엑스 계정]


■ 일론 머스크, AI 개발 슈퍼컴 센터 내부 전격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 건설 중인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용 슈퍼컴퓨터 센터 내부를 공개했다.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머스크는 엑스(트위터) 계정에 "AI 훈련용 슈퍼클러스터인 코르텍스(Cortex) 내부를 찍은 영상"이라며 컴퓨팅 시설이 대규모로 설치된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코르텍스는 아직 정식 시행 전 클러스터의 작은 부분만 보여졌다.

해당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코르텍스가 현재 임시 냉각 시스템으로 가동 중이며 냉각기 공장이 완공될 때까지는 완전히 가동되지 않을 것이라 매체에 밝혔다. 또 더 많은 네트워크 피더가 필요하다는 문제도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코르텍스가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공개하기로 예정된 10월까지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이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500메가와트(MW) 이상으로 확장하고, 절반은 엔비디아 프로세서에, 나머지 절반은 자체 AI 하드웨어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활용해 오랜 기간 약속해 왔던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신경망을 훈련할 예정이다.

■ 포르쉐, 전기차 가짜 수동 변속기 비판…"왜 더 나쁘게 만드나"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컨(Lars Kern)이 전기차의 가짜 수동 변속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그는 "전기 엔진이 내연기관보다 낫다"며 "과거에 있었던 것을 시뮬레이션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가짜 수동 변속기는 전기차에서 내연기관차를 변속하는 느낌을 제공한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현대 아이오닉 5N이 일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이 여러 가지 트랙 레디 기능을 갖춘 가장 강력하고 운전의 재미를 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포르쉐는 별 감흥이 없었다. 라스 컨은 "우리는 경쟁업체가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지만, 이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항상 왜 우리가 무언가를 더 악화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 말 2번째 전기차 모델인 마칸 EV를 인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기차 마칸 모델은 지난 5월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조립을 마치고 납품을 준비했다.

■ 프랑스 정부 사이트 해킹으로 마비…텔레그램 창업자 체포 여파

프랑스 정부의 다수 웹사이트가 러시아 해커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해킹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웹사이트로는 파리 행정법원, 프랑스 보건부(ansm.sante.fr) 사이트, 프랑스 최고 법원 페이지 등이 있다. 이번 공격은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가 체포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추정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두로프의 체포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며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프랑스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두로프 사건의 결과는 프랑스의 정치 기구가 아닌 독립적인 사법 시스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의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표현의 자유 옹호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IT 업계에서도 두로프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 英 록밴드 오아시스 재결합설이 불러온 '깜짝' 파급 효과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이 급증했다고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기준 오아시스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은 지난주 대비 전 세계적으로 16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오아시스의 재결합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직후부터 급증했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형제인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를 중심으로 1994년 정규 1집 '데피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를 발매, 이후 '원더월(Wonderwall)',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을 내놓았다. 오아시스는 1990년대 후반 영국 차트를 강타하며 브릿팝 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2009년 프랑스 파리 콘서트 직전 두 형제가 싸웠고 노엘 갤러거가 탈퇴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24년 8월 27일 오전 8시'를 알리는 짧은 영상을 나란히 올렸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해당 영상이 팀의 재결합을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했고, 이 소식은 국내까지 전파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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