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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월수입 1200만원 '생활의 달인' 나왔던 40대 배달의 달인,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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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배달기사로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됐던 전윤배(41)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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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한 달 수입이 1200만원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던 배달 기사 전윤배 씨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버 '험쎄'에 따르면 "참담한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해에 인터뷰했던 전윤배 기사님께서 버스와 추돌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였다가 오늘 새벽 고인이 되셨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 내내 밝은 모습, 많은 분에게 나도 이렇게 사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다며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전윤배 기사님. 본인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덤덤하게, 해맑게 웃으시면서 '잘하고 있으니까요'라고 말씀하셨던 그 모습이 눈에 아직도 선하다"라며 "하늘나라 가셔서는 아프셨던 모든 것 다 잊으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전씨는 지난 6월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 배달의 달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7년 차 배달원인 그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주로 배달했는데 지도를 통으로 외워 내비게이션을 안 보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월평균 12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2022년 바로고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씨는 배달원 생활을 오랫동안 할 수 있던 비결에 대해 "첫 번째는 안전, 두 번째는 컨디션 관리"라며 "컨디션 관리를 위해 술도 끊었다. 자신만의 업무 루틴을 형성하면 오랫동안 라이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실히 살다 가셨으니 편히 쉬세요" "정말 열심히 사셨던 분인데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 "좋은 곳에 가셔서 못 쉬신 만큼 푹 쉬시길"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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