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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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사업부 직원들이 다른 동료들에 비해 더 많은 보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내부 스프레드시트를 통해 밝혀졌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스프레드시트는 MS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급여, 성과 기반 인상, 승진 및 보너스 비율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해당 AI 사업부는 지난 3월 MS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로 유명한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영입하며 출범했다. 당시 MS는 "술레이만이 MS에 합류해 AI 챗봇 코파일럿과 그 밖의 AI 연구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 '마이크로소프트 AI'를 이끌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스프레드시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AI 그룹 내 모든 직원의 평균 임금은 미국 회사 전체 평균 임금에 비해 약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사업부 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사람들의 임금은 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비해 약 48% 더 높았다. 데이터 과학자의 평균 임금 역시 미국 전체 평균보다 약 11% 더 높았다.
매체는 이 같은 현상이 시사하는 바에 대해 MS가 차세대 주요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경쟁의 일환으로 AI 인재에게 더 많은 보수를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딥러닝 및 기타 AI 분야 전문가의 공급 부족에 따라 기업들은 대부분 고액 연봉과 거액의 주식 보상을 제공하며 'AI 전문가 모시기'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엔지니어의 몸값은 최고 400만달러(약 53억원)에 달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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