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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금과 보험

고금리 매력 쑥 … 보험사 후순위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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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보험사들이 후순위채 발행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연초 대비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후순위채는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손해보험(신용등급 AA-)은 2000억원을 모집하는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45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총 35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하며 금리는 4.78%로 결정됐다.

최근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약세장이기는 하지만 현재 신용등급 AA- 회사채 3년물 금리는 3.4%대로 기준금리보다 낮다. 후순위채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 변제 순위가 뒤로 밀려 신용등급보다 높은 금리로 발행된다. 이 같은 고금리 채권은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창구에서도 인기를 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이달 신용 스프레드 확대 기조가 지속되는 분위기지만 그럼에도 고금리 채권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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