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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TV로 보나요?…요즘 20대, '이것'에 푹 빠졌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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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일평균 OTT 시청시간 70분”…메조미디어

서울,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59세 남녀 1000명 대상 조사 결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NM(035760)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대표이사 백승록)가 발표한 ‘2024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20대의 일평균 OTT(Over The Top) 시청시간이 70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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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중계권 확보로 화제를 모은 국내 OTT 서비스 티빙(사진=티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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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포트는 지난 7월 서울,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세에서 59세 사이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연령대의 일평균 OTT 시청시간은 56분으로 집계된 가운데, 20대는 유일하게 평균을 웃도는 70분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일평균 OTT 시청시간은 10대 53분, 30대 54분, 40대 56분, 50대 46분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기별 시청 비중을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10대와 20대는 태블릿PC를, 30대부터 50대까지는 TV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 TV 시청 비중에도 차이가 있었다. 10대와 30대는 TV 시청 비중이 대부분 20%를 넘지 않았으며, 40대와 50대는 TV 시청 비중이 20% 이상이었다. 특히, 10대와 20대는 TV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 비율이 각각 16%와 19%에 달해, 젊은 층의 TV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령대별 주 이용 SNS에서는 인스타그램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20대부터 50대는 두 번째로 네이버 블로그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네이버 블로그를 일상 기록용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10대는 X를 주로 이용하여 재미있는 콘텐츠와 연예인 피드를 탐색하는 경향을 보였다.

광고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는 연령대별로 광고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DA(디스플레이) 광고에서는 10대와 20대가 네이티브 광고에 주목한 반면, 30대는 SNS 피드 광고, 40대와 50대는 포털사이트 메인 광고가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영상 광고에서는 10대부터 30대까지 인스트림 광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40대와 50대는 포털사이트 메인 광고에 주목했다. 숏폼 광고의 경우, 10대와 20대는 인플루언서 추천 및 리뷰 광고에 높은 반응을 보였으며, 30대부터 50대까지는 정보성 광고에 주목도가 높았다.

메조미디어는 매년 ‘타겟 리포트’를 발행하여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광고주와 대행사들이 보다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2024 타겟 리포트는 메조미디어의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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