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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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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자폭 드론, 키이우 공습…최소 3명 사망·전역 공습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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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7건 폭발 발생
키이우 전력ㆍ수도 끊겨


이투데이

영국 서던잉글랜드에서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훈련하고 있다. 서던잉글랜드(영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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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향한 공습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키이우에서 오전에만 최소 7건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ㆍ드론 공격을 개시해 키이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죽었다”고 전했다.

또 “오전 6시 전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며 “킨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러시아 미그-31 전투기가 공중에 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발표한 직후인 오전 9시 이후로 더 많은 폭발음이 들렸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최초 보고 당시 러시아 폭격기 11대와 자폭 드론 여러 대가 전국 도시로 향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여러 유형의 미사일이 공중에서 발사됐고 폭격기 6대가 추가로 등장했다고 발표했다.

키이우에선 전기와 수도 공급마저 차단됐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가 서부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키이우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며 “이후 수도 공급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에너지 업체인 DTEK 역시 “우크라이나 전역에 정전이 벌어졌다”고 확인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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