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남원시의회 '음주 측정 거부 공무원 과장 승진' 행정사무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남원시의회 임시회


전북 남원시의회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공무원을 과장급으로 승진시켜 논란을 빚은 남원시의 정기인사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이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행정사무조사는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주관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됩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당시 부당한 인사가 이뤄진 과정과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7월 정기인사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경찰 조사를 받는 직원을 과장급인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후 안팎에서 논란이 지속하자 시는 뒤늦게 승진 결정을 취소했습니다.

시의회는 "시민에게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안기고 공무원들에게는 큰 상실감을 남긴 인사였다"며 "문제점을 규명하고 의혹을 해소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질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남원시의회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