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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간과 강' 공연 장면
국립극단은 새 연극 '간과 강'을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상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제14회 차범석 희곡상을 받은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이향 작가가 쓴 이 작품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낡은 빌라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중년 여성 L의 일과를 따라갑니다.
집안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싱크홀을 발견하고 인어로 변한 첫사랑을 재회하는 등 초현실적인 설정을 통해 우리 삶의 공허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동 작가는 "미래라는 시간에 출구 없이 갇혀버린 우리 안의 공허에 관한 우화"라고 소개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이인수는 "상당히 사실적인 일상 가운데 초현실적 요소가 한 가지씩 들어 있는 작품"이라며 "이 때문에 이성이 아닌 감각과 직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주인공 L 역은 연극 'SWEAT: 땀, 힘겨운 노동', '보존과학자' 등에 출연한 송인성이, 남편 O 역은 국립극단 시즌 단원 강현우, 소년 역은 최정우, 첫사랑 V 역은 성원이 각각 소화합니다.
(사진=국립극단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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