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 소식 전해드립니다. 전당대회를 막 끝낸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7%p 차로 트럼프보다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새로 나왔습니다.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TV 토론이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페어리디킨슨 대학이 등록 유권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에서 20일 조사한 결과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50%,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로 해리스가 7%p 앞섰습니다.
조사기간 나흘 중 이틀은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과 겹치는 만큼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22일 : 미국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합니다.]
해리스 캠프는 지난달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약 7천100억 원의 선거 자금을 모았다면서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해리스는 이번 주 경합 주 조지아에서 버스 유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맞춰 맞불 유세를 벌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 주를 방문합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은 승리를 자신하면서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 선언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J.D 밴스/공화당 부통령 후보(NBC 인터뷰) :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는 도널드 트럼프의 공화당이 '빅 텐트'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장관직 등을 약속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약속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폭스뉴스 인터뷰) :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 가까운 참모를 만났고 함께 일하자는 일반적인 약속만 했습니다.]
양당 전당대회가 모두 끝난 만큼 미국의 시선은 다음 달 10일 해리스 -트럼프 TV 토론 맞대결로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용화)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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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소식 전해드립니다. 전당대회를 막 끝낸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7%p 차로 트럼프보다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새로 나왔습니다.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TV 토론이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페어리디킨슨 대학이 등록 유권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에서 20일 조사한 결과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50%,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로 해리스가 7%p 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