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네타냐후 “이스라엘 겨냥한 헤즈볼라 드론 모두 격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내각 회의서 발언

“전황 바꾸고 주민 무사 귀환 위한 단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습을 모두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총리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츨 기념관에서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사진=AF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 중부의 전략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헤즈볼라의 무인기(드론)를 모두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레바논 남부의 미사일 발사대 등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먼저 타격했다. 이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사 시설을 공격하고 320개 이상의 로켓, 드론 등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헤즈볼라가 계획한 공격을 저지했다”며 “이스라엘군은 단거리 로켓 수천기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헤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향해 “이는 북부 전황을 바꾸고 주민들을 안전히 귀환시키기 위한 또 다른 단계”라며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서 고위급 지휘관인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암살된 이후 보복을 예고했다. 헤즈볼라는 320개 이상의 로켓, 드론 등을 발사한 뒤 “보복 공격 ‘첫 단계’를 완료했다”며 “이스라엘 막사와 시설들을 겨냥해 공격 드론을 깊숙이 집어넣는 것이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