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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N수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면서 실제 수능에서는 재학생들의 점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종로학원이 재학생과 N수생의 비율을 예측한 결과 2025학년도 N수생은 17만 7천 명에서 17만 8천 명으로 추정됐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을 34.7∼34.8%로 보고 예상한 결과입니다.
종로학원이 예측한 2025학년도 수능 N수생 수는 2004년 수능 때 19만 8천25명을 기록한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의대 모집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본격 확대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의고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고3 학생도 본수능에서 점수 변화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수능은 상위권 N수생이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핵심 변수"라며 "N수생들은 독학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에도 응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 수능 때 가봐야 상위권이 얼마나 들어올지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위권 대학에 재학하는 N수생의 도전도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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