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임성근 전 사단장, 공수처 첫 출석…포렌식 참관 목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22일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경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전날 공수처에 출석해 본인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과정을 참관했다. 포렌식에는 수사팀 인원 일부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뒤 임 전 사단장이 공수처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는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지난해 7월19일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를 한 적 있는지, ‘구명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소통한 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지난 1월 해병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해 수개월간 휴대전화 속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비밀번호를 알려 줄 의사는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