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2024.7.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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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출석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전날 공수처에 출석해 본인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 참석했다.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뒤 임 전 사단장이 공수처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는 포렌식을 통해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당시 부당한 지시가 담긴 자료가 있는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연락한 기록이 있는지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지난 1월 해병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해 수개월간 휴대전화 속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에 출석해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는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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