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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전체 EOS R 시스템 완성”…캐논, ‘EOS R1·R5 마크2’ 공개 [DD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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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캐논이 EOS R 시스템의 첫 번째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R1을 출시하면서 전체 EOS R 시스템을 완성했다. 캐논의 ‘1’ 계열을 계승하는 80년간의 광학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주자기도 하다.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는 23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EOS R1과 EOS R5 마크 ll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키요미 테츠지(Kiyomi Tetsuji)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 캐논코리아는 ‘원 캐논(One Canon)’ 비전 아래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EOS R1 및 EOS R5 Mark ll는 80년 이상의 캐논 광학 기술력과 혁신이 담겨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키요미 테츠지 부본부장은 EOS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올해 37주년이된 EOS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대구경, 전자식 마운트, 렌즈 내 모터 구동 방식을 갖춘 혁신적인 카메라 시스템으로 당시 상식과 기술 수준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혁신이었다”라며, “쾌속과 쾌적, 고화질 등 최초 EOS부터 일관적으로 진행해온 개발 콘셉트는 30년 이상 캐논을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광학시스템의 탁월함을 창조하다라는 콘셉트로 2018년 새로운 플랫폼인 EOS R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왔다”라며, “이번 R 시리즈 최초의 EOS R1은 기존의 1 시리즈 DNA를 계승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신제품 EOS R1과 EOS R5 마크 ll 2종은 차세대 센서 엔진 시스템 ‘액셀러레이티드 캡처(Accelerated Capture)’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새로워진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Dual Pixel Intelligent AF)’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고속 판독이 가능한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센서에서 넘어온 대량의 데이터를 판독하고 즉시 분석 및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론트 엔진인 '디직 액셀러레이터(DIGIC Accelerator)', 캐논 고유의 이미지 프로세서인 ‘디직 X (DIGIC X)’가 결합된 것이다. 이를 통해 고속 촬영, 정밀한 AF, 사진/영상 동시 촬영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촬영이 기능해졌다.

카메라 내 딥러닝 기술 활용도 용이해졌다. 딥러닝 기술과 만나 더욱 향상된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은 스포츠 경기나 야생동물 촬영 등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정밀도로 촬영자의 의도에 맞게 초점을 맞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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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1은 EOS R 시스템의 첫 번째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높은 사진 및 영상 촬영 성능을 바탕으로 스포츠, 뉴스 보도,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전문 사진·영상 분야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게 캐논의 설명이다.

캐논이 자체 개발한 약 242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화소를 최적화했으며, 액셀러레이티드 캡쳐 시스템 채용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해석해 고속 연속 촬영 및 고속 AF 처리, 롤링 셔터 왜곡의 저감을 실현했다. 액셀러레이티트 캡처 시스템에 추가된 딥러닝 기술은 카메라 내 약 9,600만 화소까지 업스케일링 및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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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1은 전자식 셔터를 사용해 초 당 블랙아웃 없이 약 4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CMOS AF 최초로 크로스 타입 AF를 지원해 피사체 식별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초점을 맞추기 어려웠던 피사체도 정확하게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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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상 촬영 부문에서 성능 강화를 통해 최대 6K 60p RAW 영상 촬영 및 시네마 EOS 시리즈와 호환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OS R5 마크 ll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페셔널 사진작가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아우르는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EOS R5의 후속작으로 전작 대비 이미지 센서 및 화상 처리 엔진을 향상시켰다.

약 450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하고, EOS R1과 동일하게 액셀러레이티드 캡쳐 시스템 및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더 넓은 촬영 가능 영역을 실현했다. AF 기술 역시 업그레이드돼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동작을 감지하는 ‘액션 우선 AF’ 기능, 최대 100명까지 가능한 ‘등록 인물 우선’ 기능, 뷰파인더를 보는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해 AF를 조작하는 ‘시선 제어’ 기능 등이 탑재됐다.

전자식 셔터로 최대 약 3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딥러닝 기술로 최대 약 1억 7천 9백만 화소까지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영상 촬영 기능도 향상돼 FHD 30p 영상 녹화 도중에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시네마 EOS와 워크플로우 통합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영상 촬영 시간을 크게 늘려주는 EOS R5 마크 ll용 쿨링 팬 액세서리 ‘CF-R20EP’도 함께 출시해 장시간 녹화를 지원한다.

EOS R5 마크 ll는 오는 9월 4일 ▲바디 549만9000원 ▲24-105 F4 KIT는 682만8000원에 정식 판매를 앞두고 있다. EOS R1은 오는 11월께 800만 원대로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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