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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발생한 화재
전날(22일) 불이 난 경기 남양주 유기견 보호소에서 탈출한 유기견들에 대한 포획 작업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소방서는 남양주시와 협의해 유기견 약 30마리에 대한 포획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10분 남양주시 진건읍의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견사로 사용되는 농막 2동(198㎡)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보호소 관계자가 문을 개방하면서 유기견들이 인접한 산으로 탈출했습니다.
불은 1시간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시설에 있던 80여 마리 중 45마리가 포획됐고, 6마리는 현장에서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나머지 유기견들에 대한 포획 작업을 진행하고, 추후 현장 재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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