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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새출발 꿈 못이루고 요트침몰로 사망 '英 빌게이츠' 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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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에서 기업가로 성공한 영국 IT업계 개척자

추모 잇달아…공동창업자 "놀라운 재능 가진 영국의 잡스"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이탈리아 요트 사고로 22일(현지시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마이크 린치 전 오토노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의 빌 게이츠'라는 별명으로 불린 정보기술(IT)업계 거물이었다.

자신이 세운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를 미국 대기업 휼렛패커드(HP)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부풀린 혐의로 재판받다가 무죄 판결 이후 재기를 꿈꿨지만, 자유의 몸이 된 지 석 달도 안 돼 59세 나이로 세상을 등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