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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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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소통 약속한 '쿠키런: 킹덤'... "이용자 신뢰 회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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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받은 업데이트 철회하고 앞으로 소통 의지 밝혀

아시아투데이

쿠키런 킹덤.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달라진 소통으로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킬 계획이다.

지난 6월 18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패치 노트를 통해 에인션트+ 등급의 용군주: 다크카카오 쿠키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 내용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논란을 빚었다.

최상위 등급인 다크 카카오 쿠키가 있는 상황에서, 같은 캐릭터인 용군주: 다크 카카오 쿠키가 따로 출시되면 기존 다크 카카오 쿠키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

여기에 한 세계관에 같은 쿠키가 동시에 존재하는 설정 문제와, 자세한 설명이 부족한 패치 노트 역시 많은 유저들의 지적을 받았다.

해당 업데이트 내용에 유저들은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고, 불매 운동과 근조 화환 발송, 오프라인 트럭 시위를 예고하며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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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업데이트 연기. /쿠키런 킹덤 공식카페


결국 데브시스터즈는 6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업데이트 당일, 업데이트 연기를 선언하고 개선안을 발표했다.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해 에인션트 + 등급 추가를 철회하고 이를 대체하는 신규 각성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해당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보상을 지급하며 이 사태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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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3주년 개발자 코멘터리에서 소통 의지를 밝힌 김이환 PD. /쿠키런: 킹덤 유튜브


이번 일을 계기로 '쿠키런: 킹덤' 운영진은 앞으로 유저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 김이환 PD는 해당 사건 이후 개선된 업데이트 내용을 전하며 "이번 경험을 통해 유저 여러분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깊게 깨달았다"라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 역시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이용자들이 보내준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더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가려 한다. 앞으로는 이용자, 인플루언서 등 게임 커뮤니티 구성원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상세 방향성을 제시하고, 진심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소통 개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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