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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에 한 달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640명을 넘고 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그제(20일) 21개 시군에서 모두 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올해 첫 온열질환자가 나온 이후 하루 최다 인원으로 20일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645명이 됐습니다.
경기도의 온열진환자는 국내 전체 온열질환자 2천994명의 21.5%를 차지합니다.
지난 19일 여주에서 예초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데 이어 그제는 부천에서 고열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90대 남자가 역시 온열질환으로 숨지며 경기도내 온열질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493명이 비상근무 중입니다.
경기도내 전역에는 지난달 24일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다만 이달 3일부터 발효된 폭염경보는 20일 오후 주의보로 하향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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