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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미디어텍과 협력 발표…전용 모듈 필요 없는 '지싱크 펄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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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스마트PC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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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엔비디아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지싱크는 모니터에 전용 모듈이 탑재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쌌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용 모듈을 탑재하지 않고 지싱크를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게이밍 모니터가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미디어텍(MediaTek)과 협력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게이밍 디스플레이 기술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의 협력은 지난 2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Gamescom)에서 발표됐다. 이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케일러(scalers)에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 기술의 전체 제품군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디스플레이에서 뛰어난 이미지 품질, 최상의 모션 선명도, 초저지연, 정확한 색상 등 다양한 최첨단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지싱크 펄사

이번 협업의 핵심 내용은 지싱크 펄사(Pulsar)의 도입이다. 이는 부드럽고 끊김 없는 가변 주사율(Variable Refresh Rate, VRR) 게이밍 경험과 함께 4배 더 효과적인 모션 선명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지싱크 펄사는 에이수스 로그 스위프트(ASUS ROG Swift) 360Hz PG27AQNR, 에이서 프레데터(Acer Predator) XB273U F5, AOC 에이건 프로(AOC AGON PRO) AG276QSG2 등 새로 발표된 모니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모니터들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QHD(2560x1440) 해상도, 360Hz 주사율, HDR 지원 기능을 탑재했다.

지싱크를 미디어텍 스케일러에 통합하면 별도로 지싱크 모듈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생산 공정이 간소화되고 비용이 절감된다. 따라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기능을 갖춘 지싱크 모니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프리미엄 게이밍 제품의 가용성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게이머가 최고의 모션 선명도, 이미지 품질, 성능을 즐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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