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성은 베이징의 법원에서 재판받게 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달 중순 일본 정부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현지 검찰 기소에 의한 재판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이 남성의 구속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양국 간 경제 관계나 인적 교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대형 제약사인 아스텔라스에 다니던 이 남성은 중국 형법과 방첩법을 위반한 혐의로 귀국 직전인 작년 3월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당시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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