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재산 92억8천만원 포함…상당수는 김충경 前동아연필 회장 상속분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총 108억8천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심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지분 50%(약 10억3천원)와 2017년식 제네시스 G80(3천778cc), 예금(약 3억6천300만원), 증권(420만원) 등 14억2천200만원 규모다.
배우자 재산은 92억7천928만원이다.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나머지 지분 50%와 함께 대전과 부산, 경남 거창 등지에 약 23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 상가 등을 소유하고 있다.
배우자는 부동산 재산 중 아파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부친 고(故) 김충경 동아연필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았다.
배우자는 예금(32억1천106만원)과 증권(26억3천723만원), 2017년식 제네시스 G80(3천342cc), 골프 회원권(4천600만원) 등도 신고했는데, 이 가운데 예금·증권 역시 일부 상속 재산이다.
1996년생인 딸은 5천582만원, 2001년생인 아들은 1억2천343만원을 각각 신고했고, 이들이 보유한 재산은 대부분 애플·엔비디아·AMD 주식이었다.
후보자 부친인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와 모친 안명옥 여사는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아울러 심 후보자는 1995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의 전과기록을 남겼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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