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년보좌역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하는 청년도박 문제 예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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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청년인턴'이 제안한 청년 도박 문제 예방 아이디어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하는 청년 도박 문제 예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법무부 청년보좌역은 청년세대의 인식과 요구를 당사자 입장에서 직접 기관장에게 전달하고 소통하는 공무원이다. 지난해 12월 임용됐다.
청년보좌역은 2030 자문단원, 청년인턴(범죄예방기획과 정책연구팀)과 청년들의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도박 관련 광고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AI(인공지능)이 차단할 수 있는 한글 자연어 처리 방법을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평가받아 경진대회에서 높은 공감을 얻어냈다.
홍정윤 청년보좌역은 "현행 도박 관련 규제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범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며 "청년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미끼 광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AI가 자동으로 검색·차단·신고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구현하는 한글 자연어 처리 방법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청년인턴이 전달하는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열린 마음으로 경청해 법무부 각 분야의 정책에서 청년의 시각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도박 문제 예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청년이 직접 도박 문제에 대한 예방 방안을 제시해 도박 문제 해결에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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