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외부 직원이 원고에 없는 내용 말해
NHK "부적절한 발언에 깊이 사과"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이 실효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댜오)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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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가 위탁 계약을 맺은 단체 직원인 이 남성은 2002년부터 NHK에서 원고를 중국어로 번역해 읽는 업무를 해 왔다. NHK는 중국인 남성이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판단해 해당 단체에 항의했고, 이 단체는 남성과 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당 내용 방송 후 NHK는 서둘러 해당 내용이 원고에도 없었고, 왜 이 직원이 이러한 발언을 했는지도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NHK는 "뉴스와 무관한 발언이 방송된 것은 부적절하며 깊이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책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중국과 일본은 센카쿠 열도 인근 바다에 자국 선박을 보내면서, 상대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에 접근하면 퇴거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센카쿠 열도를 실효 지배하면서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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