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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5만9000달러대서 등락…반등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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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통해 만든 비트코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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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만900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5만90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1.09% 내린 수치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4분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반등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 캐피털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유입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반등을 이끌만한 촉매제가 없어 4분기까지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체크메이트는 “현재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의 80% 이상이 손실 상태(시세가 평균 매수 단가를 하회)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 2019년, 2021년 중반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하락 추세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반면 가상자산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 연구원 애덤은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약세지만 폭락 위험은 줄었고, 주요 만기 옵션에서도 내재 변동성이 지속 감소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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