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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로봇이 온다

이번주 전진건설로봇 등 6개사 상장… 아이스크림미디어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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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일러스트=이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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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9∼23일)에는 전진건설로봇 등 6개사가 대거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고평가에 오버행 우려까지 겹치며 논란을 빚은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오는 20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콘크리트 펌프카 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1만6만500원으로 앞선 일반 청약에서 108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8조원을 넘었다.

상장 첫날 주가는 9900원에서 6만6000원(공모가의 60%~400%) 사이에서 움직일 예정이다.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등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의 75.3%(약 157만주)가 의무보유를 확약하지 않았다.

코스닥시장에선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케이쓰리아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일 주가 변동은 심할 전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기관 투자자 미확약 물량은 87%, 케이쓰리아이는 94.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약물전달시스템(DDS)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티디에스팜, 영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엠83,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이 각각 이번 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는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공모가를 정하기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2002년 설립된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시가총액 5251억원으로 잡으면서 고평가 지적을 받고 있다. 작년 순이익(302억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가 넘는다.

아울러 상장 후 아이스림미디어 최대주주 일가의 대규모 지분 매각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보호예수 기간이 6개월로, 다른 IPO 기업과 비교해 짧은 편이기 때문이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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