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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재결합 실패할 시 위자료로 빌라 넘긴다"…'가족X멜로' 지진희vs손나은, 김지수 두고 내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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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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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족X멜로' 지진희와 손나은이 대립했다.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3회에서는 변무진(지진희 분)과 금애연(김지수)과 재결합을 두고 변미래(손나은)와 내기를 벌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애연은 변무진으로부터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이사를 가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변미래는 "흔들리는 건 아니고? 졸부 돼서 다시 살자고 매달리는 아버지한테"라며 쏘아붙였고, 금애연은 "야. 변미래. 다시 말해봐. 내가 뭐에 흔들려?"라며 발끈했다.

변미래는 금애연의 표정이 굳자 당황했고, "나뭇잎이 흔들리네"라며 말을 돌렸다. 금애연은 "아무튼 그런 줄 알자"라며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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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변미래는 변무진을 찾아갔고, "월세 놓고 갑질하실 거면 차라리 돈으로 주세요. 이혼할 때 위자료도 한 푼 안 주셨잖아요. 결혼반지 하나 달랑 챙겼어요. 엄마. 지금이라도 주세요"라며 독설했다.

변무진은 "싫은데?"라며 능청을 떨었고, 변미래는 "대체 원하시는 게 뭐예요?"라며 다그쳤다. 변무진은 "네 엄마 도로 꼬시려고. 내 마누라 내가 데리고 산다는데 이유가 어디 있냐? 변미래 불안하냐? 나한테 뺏길까 봐? 내기할래?"라며 물었다.

결국 변무진은 각서를 작성했고, '나 변무진은 재결합에 실패할 시 옛날에 못 준 위자료를 준다'라며 썼다. 변무진은 "얼마가 좋겠냐?"라며 물었고, 변미래는 "물가 상승률에 11년 치 연체 이자까지 다 합치면 빌라 정도는 주셔야죠"라며 밝혔다.

변무진은 "오케이. 위자료로 금애연에게 빌라를 넘긴다"라며 흔쾌히 승낙했고, 변미래는 "기간은요?"라며 협조했다. 변무진은 "4주로 하지. 이혼처럼. 재결합 숙려 기간이다 치고. 사인해라"라며 제안했고, 변미래는 변무진이 쓴 각서에 사인했다.

또 황진희(황정민)는 금애연이 일하는 마트에서 "미래 엄마 진짜 변 씨가 일부러 전 주인 집에다 불 낸 거야? 변 씨가 진짜 방화범이야? 미래 엄마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지?"라며 난동을 피웠다.

황진희는 "이사 간다더니 그냥 같이 사는 것도 그렇고 지금 수상한 게 한두 개인 줄 알아? 그런 위험한 인간이 우리 손주랑 한 건물에 살고 있는데 언제 무슨 해코지를 당할 줄 알고? 자기네 때문에 무서워서 살겠어, 어디?"라며 소리쳤다.

마침 변무진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고, "나와요. 나가서 이야기하자고요"라며 황진희의 손목을 잡았다. 황진희는 "어딜 데려가려고. 무슨 짓을 하려고"라며 버텼다.

더 나아가 변미래는 금애연의 어깨를 감쌌고,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남 얘기를 왜 엄마한테 물어보세요?"라며 분노했다. 황진희는 "남이라니? 너네 아빠 얘기야"라며 주장했고, 변미래는 "남이라고요. 지금 영업 방해예요. 쪽팔리게 양팔 붙들려서 퇴장 조치 당하실래요? 가세요"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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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변미래는 변무진에게 "이러려고 돌아오신 거예요? 각서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어요. 그냥 꺼지세요"라며 경멸했다.

이후 변무진은 금애연에게 전화했고, "애연아 미안하다. 너 더는 나 때문에 시달릴 일 없을 거다"라며 약속했다. 변무진은 경찰서로 찾아가 용봉동 가족 빌라 화재 사건에 대해 진술했고, 빌라 세입자들을 호프집으로 불렀다.

변무진은 "사건 전날 전 주인 어르신이랑 같이 있었던 거 저 맞습니다. 그것 때문에 경찰서 다녀온 것도 맞고 참고인 조사 알리바이 증명"이라며 설명했다.

장춘식(정석용)은 "그날 어르신이랑 무슨 이야기를 나눴길래?"라며 궁금해했고, 변무진은 "이 빌라 나한테 팔라고 설득하려고. 내가 굳이 꼭 이 빌라를 사야만 했던 이유는 말 안 해도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내가 방화범인지 뭔지 그게 그렇게 궁금하다면 당사자인 나한테 직접 물어보면 될 걸 엄한 사람을 들쑤십니까"라며 호소했다.

변무진은 "오늘 여기서 두 발로 멀쩡히 걸어나가는 사람은 가만 안 둡니다. 내가 골든벨 울릴 거니까"라며 선언했고, 빌라 세입자들의 여론을 바꿨다.

그뿐만 아니라 변무진은 변미래에게 촛불이 켜진 영상을 보냈고, '미안하다. 못 꺼진다'라며 도발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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