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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라디오스타' 박재범 "제작 중인 아이돌 그룹, 남녀 합쳐 11명→'몸매'로 '클럽 연금'"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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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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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박재범이 아이돌 그룹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지난 2020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년 뒤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회사를 차리면서 혼자 해야 할 일이 많아지니까 꾸역꾸역 애써서 온 느낌이었다. 하지만 새로 시작한 회사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어서 당분간은 은퇴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지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몸매'로 공연을 펼쳤는데, 배우 천우희가 특히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조회 수가 345만 뷰를 넘었다며 "천우희 씨 덕분에 화제가 됐다. 과거 한 브랜드 행사를 했을 때도 리액션을 잘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몸매'가 2015년에 나온 곡이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재범은 "클럽에서 10년 째 계속 나온다"며 장범준의 '벚꽃 연금'에 이은 '클럽 연금'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월드클래스답게 매달 이슈를 관리 중인가"라는 질문에는 "올해 음악 발매를 많이 했다. 최근 AOMG 대표를 사임하면서 모어비전을 설립하고, 소주 출시를 하며 음악 작업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아티스트로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4월부터 싱글을 매달 내고 있다"고 답했다.

박재범은 나띠와 함께한 'TAXI BLUR'와 'McNasty'를 언급했다. 특히 'McNasty'를 홍보하기 위해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 계정을 만든 것과 관련해 "제가 여태까지 피처링 포함해서 16년간 약 400곡을 발매했다. 활동 기간이 오래될수록 사람들에게 익숙해져버린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홍보가 불리하다. 어떤 식으로 홍보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곡 콘셉트에 맞는 플랫폼을 택한 거다.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 게 그 플랫폼은 제 팬들만 구독할 수 있는 거다. 그걸 제가 홍보에 활용한 거다. 뜻대로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뮤직비디오 속 키스마크에 대해 "패션처럼 했다. 손으로 만드니까 가짜처럼 보여서 남자 매니저 친구가 찍어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4월 '리버스 크루 25주년 비보잉 배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모어비전 아이돌 그룹을 제작 중이라며 "남녀 그룹을 다 준비 중이다. 내년, 내후년쯤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힙합 베이스의 그룹이냐는 질문에 "제 취향 때문에 그런 색깔이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남녀 합쳐 총 11명 정도 된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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