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총리가 딸과 반려자와 휴가를 즐기는 모습 〈사진=이탈리아 여성잡지 디바에돈나 캡처·연합뉴스〉 |
이탈리아 여성잡지 디바에돈나는 현지 시간 16일 멜로니 총리 가족이 남부 풀리아주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앞서 이탈리아 타블로이드 잡지 키와의 인터뷰에서 잠브루노와 함께 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안드레아는 여전히 딸에게 최고의 아버지이며 나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부모가 별거하더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재결합설에 대해서는 "우리는 여전히 친구이고 서로 사랑한다"며 애매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멜로니와 잠브루노는 2015년 TV 프로그램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았으나, 2016년 딸 지네브라를 낳았습니다.
2022년 멜로니가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면서 잠브루노도 최초의 퍼스트 잰틀맨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 시사 프로그램 '스트라시아 라 노티치아'는 잠브루노가 여성 동료에게 "단체 성관계에 참여하면 나와 함께 일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음성을 공개했습니다.
음성엔 사내 불륜을 과시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1년 전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을 맞았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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