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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차량 연료첨가제 과대 광고"…"개미 눈물 만큼 닦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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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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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할 때 함께 넣으면, 엔진 때를 말끔히 벗겨주고 자동차 연비도 높여준다고 광고하는 연료첨가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연료첨가제의 효과가 의심스러운 걸로 조사됐습니다.

대덕대학교와 소비자연대가 연료첨가제 11개 제품에 대해, 800km 이상 주행한 뒤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연료첨가제 2개만 카본 불순물이 제거되는 효과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왔고, 나머지 제품에서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효과가 미미한 해당 업체 관계자에게 이유를 묻자, "개미 눈물만큼 닦이는 것처럼 보이거나 심지어 어느 정도 많이 쌓이면 닦이지도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효과가 미미한 연료첨가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세정 성분을 덜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이런 제품이 팔릴 수 있는 건 연료첨가제 판매인증 체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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