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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아래 있는 여자’ 美 할리우드 배우 제나 로우랜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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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나 로우랜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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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영화 ‘영향 아래 있는 여자’(A Woman Under the Influence)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제나 로우랜즈가 94세로 별세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전문 매체 TMZ에 따르면 로우랜즈는 지난 14일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아들인 영화제작자 닉 카사베츠가 이를 확인했다.

로우랜즈는 수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 무대로 데뷔한 그는 1959년 그림자들을 시작으로 수십 편의 영화를 찍었으며, 영화감독이자 남편인 존 카사베츠의 작품에 대부분 출연했다.

1974년 ‘영향 아래 있는 여자’와 1980년 ‘글로리아’로 오스카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2015년에는 할리우드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으로 칭송받았고, 1989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혁신적인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독립 영화계의 선구자로 평가받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2004년 영화 ‘노트북’에서 기억이 황폐해진 주인공의 노년 캐릭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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