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맞아 가짜 뉴스 유포 행위를 경고하고 국민들의 경각심을 주문했다.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질서와 규범을 무시하는 방종과 무책임을 자유와 혼동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 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에 휘둘려서는 더더욱 안 된다”며 “이른바 가짜 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가짜 뉴스는 하나의 대규모 산업이 됐다”며 “사이비 지식인들은 가짜 뉴스를 상품으로 포장하여 유통시키며, 기득권 이익집단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이비 지식인과 선동가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와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제시할 수가 없다”며 “국민을 현혹하여 자유 사회의 가치와 질서를 부수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고, 진짜 목표를 밝히면 거짓 선동이 먹혀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만 집착할 따름”이라며 “이들이 바로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반자유 세력, 반통일 세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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