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의 당시 모습이 담긴 CCTV가 추가 공개됐습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0분쯤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인근 보도를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 3명을 지나 자택 나인원한남 정문 앞에서 좌회전하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뒤따르던 경찰들은 벗겨진 헬멧을 줍고 있는 슈가에게 다가갔고, 이 과정에서 슈가의 음주 사실을 확인한 뒤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밤 9시쯤 한남오거리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뒤 인근 개인 작업실로 함께 이동해 또 술을 마셨습니다.
이어 밤 11시쯤 작업실에 있던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슈가의 작업실은 자택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입니다.
한편 일부 방송 등에서 보도한 '전동 스쿠터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는 영상'에 나오는 인물은 슈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슈가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윤현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진상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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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0분쯤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인근 보도를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 3명을 지나 자택 나인원한남 정문 앞에서 좌회전하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뒤따르던 경찰들은 벗겨진 헬멧을 줍고 있는 슈가에게 다가갔고, 이 과정에서 슈가의 음주 사실을 확인한 뒤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