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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선출마 가능성 반반서 51%로…서울올림픽 재유치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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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 서울올림픽 재유치에 최선…'흑자올림픽' 될 것”

아시아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51%’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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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직 대선 출마를 결심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51%’라고 말했다. 당면 과제로는 2036년 서울올림픽 재유치를 꼽으며 "성사되면 ‘흑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시장은 14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과 관련해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동안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정도로 말씀드렸는데 지난달 임기 반환점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 후보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중대한 범죄로 재판이 걸렸고, 10월이면 선고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사법 리스크를 지적했다.

2036년 서울올림픽 재유치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며 “IOC 바흐 위원장과 꽤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더 연임하지 않겠다고 해 새로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나 서울이 굉장히 유리한 상태란 건 IOC 위원들에게 공유됐다”며 “보통 다른 나라도 50년 만에 재개최하는데 2036년이 48년째”라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의 주요 정책인 미리내집, ‘손목닥터 9988’ 건강앱, ‘기후동행카드’ 등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광화문광장 국가상징 공간 조성 방안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정치를 정말 싫어하신다”며 “통합·화합의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왔다. 그런 진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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