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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금·은의 선광이나 전기도금, 의약 제조 원료로 사용되는 청화소다 공장 증설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울산 석유화학 청화소다 공장을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15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1월까지 연간 생산 능력을 지금의 2배인 연간 13만2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톱3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춰 아프리카, 아시아 권역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태광산업은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 1997년 아크릴로니트릴(AN) 사업을 착수하며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청화소다 생산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2만1000톤 수준이었던 생산 능력은 여러 차례 증설을 거쳐 2009년 이후 현재 연산 6만6000톤 수준이다.
공장 증설과 함께 직접 원료 생산 기술도 도입한다. 아크릴로니트릴 시황과 상관없이 청화소다 생산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은 사업 수익구조 개선 및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증설을 통해 정밀화학 사업의 매출 규모가 기존 10% 미만에서 20%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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