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운 기자(zzartsosa@hanmail.net)]
▲13일 순천시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서용석(오른쪽) 후보가 축하 꽃다발을 들고 박남천(광주지법 순천지원장)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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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실시된 전남 순천시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서용석(62)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2명이 입후보한 선거에서 서 후보는 개표결과 총 투표자 2170명 중 1388표를 얻어 779표에 그친 이경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순천시산림조합 선거인 수는 5300명이다.
서 당선인은 광양시산림조합 상무, 곡성군 산림조합 상무, 순천시산림조합 전무와 비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전임 조합장의 잔여 기간인 2년 7개월로 2027년 3월 19일까지다.
서 당선인은 '이익을 주는 조합'과 '경영에 참여하는 조합'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조합원 배당금을 6%에서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율 1%로 임업정책자금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조합 이사 확대 운영과 조합원 소통센터 설립 운영 및 조합원이 참여하는 조합평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당선인은 "산림조합에서 조합원을 위해 32년 동안 일해온 산림경영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전남 제1조합을 전국 제1조합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시산림조합은 전임 조정록 조합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이날 보궐선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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